2009년 06월 16일
보수단체가 패륜행위를 계속 하는 이유
간단하다. 원래 그게 목적이니까.
앞선 포스팅들에서도 그들은 '보수단체'가 아니라 '패륜단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글 2종 세트:
패륜국민연합과 대한새디스트연합
자칭 보수단체들의 저질몸개그
위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실상 그네들이 보수적 정치입장을 딱히 가졌다고 판명할 수도 없기에, 그네들의 가장 두드러지는 공통성인 패륜행위 자체가 그네들의 속성이다. '무덤까기'는 특히 그네들의 전문분야라고 볼 수 있다.


복장이 익숙하죠?



어제도 분향소를 까부수러 우르르 달려가셨다는데, 사실 놀랄 일도 아니다. 해묵은 사건 몇개만 되짚어 보자.
아래의 두 사건은 2005년 12월과 2006년 1월에 두 지역에서 연달아 일어난 사건이다.
쇠망치에 쓰러진 비전향 장기수 묘역
통일단체, 고 김남식 묘역 훼손 보수단체 고발
HID야 익히들 아실테고, 봉태홍은 그 사람 맞다.
활빈단은 좀 웃기는 1인 단체인데, 빈부격차 해소를 슬로건으로 걸고 있는 인간이 삼성특검 때 머리에 태극기 두르고 결사반대를 목놓아 외치는 꼴이 참 아름답더라.
웃기는 게, 국민행동본부의 슬로건이 '반역저지를 위한 국민저항의 사령탑'이던가 그런데, 반역저지와 국민저항이라는 말이 같이 있는게 좀 웃기지 않나?
# by | 2009/06/16 10:30 | people,politics,porn | 트랙백(2) | 핑백(3) | 덧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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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분향소 철거하라!" 국민행동본부..
대통령님께 묻습니다. 왜 이분들은 안잡아가죠? 계획적, 조직적으로 작전까지 짜면서 행동했는데 이런 집회는 어떻게 허가가 되는거죠? 평화집회를 하는 사람들은 만만해서 방패로 찍고 삼단봉 휘두르는 것입니까? 정부와 한나라당에서는 민주주의가 뿌리 내렸다고 하는데 그것은 특정인에게만 허락된 것인가요? 어떤 사람들은 가스총 쏴대고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해도 민주적으로 용서가 되는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길거리만 걸어도 두들겨 패고 잡아가는 것이 대한민국......more
제목 : 침묵하는 다수를 가스총으로 당당히 대변? 가능하다
선 링크참고 후 독 권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7007 노무현 대통령의 애도기간 중 지난 15일 애국기동단 소속 해병대구국결사대, NIC, 애국단체총협의회, 국민행동본부, 상이군경회, 재향경우외, 고엽제전우회의 일부회원들이 주도자인 서정갑을 선봉으로 분향소를 철거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도는 실패했고 ‘3일 후(18일) 돌아오겠다’는 말......more
... 슷한 체계로 받는 듯 하니 뭉뚱그려서 그냥 패륜연대 정도로 호칭해주도록 합시다.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는 글:보수단체가 패륜행위를 계속 하는 이유 이들은 새벽에 기습철거를 시도하여 별다른 충돌없이 성공적으로 분향소를 해체했고, 증언에 따르면 주변 ... more
... 때, 이 정부는 MBC 시청자들에게는 '죽어라'라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별 영향력도 없는 프리존 등의 패륜매체들에게는 특별히 광고를 집행함으로써, 패륜국민연합이니 대한새디스트연합이니 하는 반인륜 폭력집단에게는 극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좀더 끔찍한 방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이 것은 세균전이다. 이른바 '좌파'로 낙인 찍힌 모든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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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마치 이완용이 무덤에다가 "위대한 황국신민의 묘"라 하는 거와 뭐가 다름?
이완용은 황국신민이니까 무덤에 위대한 황국신민 하고 적어도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보편적인 상식을 가진 현대 한국인이라면 위대한 황국신민이라는 게 칭찬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죠. 위의 문제와는 궤가 다른 듯.
총리도 그러더니;;;; 의무교육인 도덕, 윤리, 그리고 국어 낙제네요
ㅋㅋㅋ
그렇다고 이미 죽은분들 무덤 파헤치는것도 참 꼴불견인듯... 부관참시냐
저걸 내버려둘 수 있다니 네오나치가 히틀러 공적비를 세워도 뭐라 할 말이 없겠다.
제158조 (장례식등의 방해) 장례식, 제사,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개정 1995.12.29>
제159조 (사체등의 오욕) 사체, 유골 또는 유발을 오욕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개정 1995.12.29>
제160조 (분묘의 발굴) 분묘를 발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제161조 (사체등의 영득) ①사체, 유골, 유발 또는 관내에 장치한 물건을 손괴, 유기, 은닉 또는 영득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②분묘를 발굴하여 전항의 죄를 범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제162조 (미수범) 전2조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국제기구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권고한 게 언제적 일이더라.
수차례 위헌결정으로 누더기가 된 국가보안법.
형법 제정보다도 더 빨리 제정된 국가보안법.
형법에서는 제정 당시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전제하여 내란, 외환죄 규정을 만들었다는데.
이미 형법상의 내란, 외환죄 규정에서 다른 범죄에서는 처벌하지 않는 미수, 예비, 음모, 선전, 선동까지 모조리 처벌하고 있는데,
국가보안법은 이것도 부족해서 그 이전 단계부터 모조리 잡아들이자는 형벌규정이다.
아가야.
나치 추종자들의 법정신인 법실증주의에 빠져 사는 수준인 것을 감안하지 못했구나.
"실정법은 무조건 지키고 봐야 한다. 그게 준법정신인 것이다."
북한 가서는 김일성 헌법 추종하며 반동들을 색출하여 처벌하는데 앞장설 수준의 인간들.
'아가야' 운운을 하는 것을 보니 저번에 목모씨 논란때 보여준 그 꼴을 또 보여주려는 모양인데 그만둡죠. 피식.
만약에 내가 이북에서 태어나서 살았으면 김일성 헌법 지키며 살았을 겁니다. 뭣이 이상한지?
피셔 曰 "만약에 내가 이북에서 태어나서 살았으면 김일성 헌법 지키며 살았을 겁니다. 뭣이 이상한지?"
그러고 사세요. 쭉~
그리고 스캇님, 저 사람들이 처벌을 받느냐 안받느냐는 난 관심없네요. 가령 이명박이 어느 열사님에 의해 달걀 테러를 당했다고 합시다. 처벌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난 시원할 것 같은데요.
내가 반응을 보인 것은 피켓라인씨가 꺼낸 법전입니다. 진명행 슨상 말마따나 평소에는 법알기를 뭣같이 아는 작자들이 말이지요.
저건 고딩 졸업식에서도 종종 던지는 밀가루 계란의 차원이 아니고, 몰상식한 분묘파손행위입니다.
그리고 소시민들이 법 알기를 뭣같이 알 수가 있나요? 법의 당/부당을 이야기하는 것을 두고 법을 무시한다고 말하나요?
댁처럼 김일성 헌법도 좋다고 맹목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그런 가르침인가요?
대단한 권력이나 재력이 있어서 고위 공무원들과 판검사를 방패막 삼아 초법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는 분들에게나 그딴 소리 하세요.
여기서 진명행은 왜 나오나요? 그 사람 추종자인가 보군요. 참 대단한 분 모십니다.
평소에 법 법 하던 사람들이 진짜 법조문 판결문 갖다 주면 머리가 멍해지는가 봅니다.
정원식 린치 사건을 제시하며 그때 그 양반들 패륜아 취급 받았다, 하물며 묘역 공격이 달걀하고 비교가 될까, 격에 안맞다 이런 얘기를 하는건데 몰상식한 분묘 훼손일지언정 난 통일애국투사묘역이라는 문구가 상당히 거슬리고, 수꼴 단체나 주민들이... 앞서 언급된 김일성 헌법을 향해 죽을때까지 충성한 비전향 장기수들의 불법 조성 묘역을 어지럽혀 놓은 것이 통쾌하단 말이지요. 이명박에게 달걀이 날아가도 똑같을겁니다. 아마 언론에서는 '몰상식한 달걀 테러'라고 쓰겠고 딱히 이 말을 부정할수도 없겠지만 나한텐 아주 시원할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당 열사나 수꼴단체가 응당한 처벌을 피하려고 든다면 글쎄요. 용기있는 행동임은 분명하겠습니다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뭐 여하여튼 난 처벌을 받는 것에 대해 문제시여기지 않을테니까요. 다만 열사쪽이 선처를 호소한다면 서명 정도 해줄 마음은 있군요.
그리고 법. 당신이 법 글귀를 가져온 건 아마 시위를 할때 법이 어쩌고, 맞아도 싸다 그러는 양반들에게 되받아쳐줄만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까? 법전에서 불법 묘역 조성에는 어떻게 처벌이 되는가를 알아보면 어때요. 법을 뭣같이 안다는 얘기는 사실 찾기가 어려운 얘기가 아닙니다.
"전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십년간 감옥에 가둬둔 것이 "자유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자행했던 일이다. 1950년대 사회주의 사상을 갖고 있었던 것은, 그리고 그 이념, 소신을 굽히지 않은 것은 자유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오히려 박수받을 일이다.
"전향"제도는 그 위헌성 때문에 10년전에 이미 폐지했다. 이 제도는 일제 당시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참 일빠스러운 제도에 여하한 부끄러움도 못느끼는 애국우빨들. 회개하라.
해방정국 때 빨치산 활동하다가 잡혀서 처벌은 충분히, 아니 너무도 과도하게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죽었답니다. 댁이 생각하는 북한과 그 사람들의 북한은 전혀 다른 의미랍니다. 그럼에도 김일성 헌법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는 당신이 죽어 부관참시를 당하면 난 별로 통쾌하지 않을 겁니다. 그 야만적이고 전근대적인 행위를 전혀 반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어 땅에 묻어 유골이 채 식기도 전인데, 대체 무슨 짓들을 한 겁니까? 문근영 외조부 이야기도 나왔지만, 문근영 뿐만 아니라 그런 유가족들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당신들이 강요한 대한민국의 가치가 고작 그런 거라서 그거 강요하면서 수십년씩 감옥에 가두어 두었습니까? 그들이 소리없던 항거가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재삼 확인해주어서 고맙다고 해야겠네요.
그렇게 정신머리 없는 정의감에 사로잡혀 자신을 주체할 수 없다면 제발 북한 건너 가서 민중항쟁 일으키세요. 정전협정 위반 이런 거 안따질테니. 엉뚱한 사람 무덤 파헤치거나 키보드 잡고 자위대 행세 하지 말고. 안타까워 못봐줍니다. 이런 푸닥거리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서 보존해야 하는 거 아닌지 몰라요.
파주시가 문화재 운운한 다다음날 그 난동꾼들이 쳐들어 왔더군요. 파주시가 운을 떼니 바로 결행을 하는 똘마니들이 있어 참 행복했겠습니다. 집행관을 시켜서 안하고 불법적인 깡패들이 나서서 일을 처리하는 모습이 참 익숙합니다. 철거깡패, 정치깡패, 구사대 이런 거 다 그런 위대한 법정신의 산물이겠죠. 법이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멋대로 분풀이 해주는 도구가 아니랍니다. 세입자가 임료를 연체하거나 임대기간이 지나서도 안나간다고 임대인이 멋대로 세입자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법원에 호소하는 것 뿐이죠. 임대인이 멋대로 임차인 끌어내면 주거침입죄부터 시작해서 폭행죄, 강요죄 등이 성립한답니다. 해당 묘역이 신고 대상인지 허가 대상인지부터 파악해야 하고, 또 이장을 해야 하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이장하면 됩니다. 그런 법위반했다고 죄다 형사처벌하는 것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그 똘마니들의 행위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는 행위죠. 심지어 경찰의 제지도 무시했더군요. 이거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도 성립합니다.
정말 법을 개부랄같이 아는 분들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자신은 김일성 헌법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비전향 장기수의 무덤을 파헤치는 일은 통쾌하다는 소리를 하는 인격분열적인 언행을 보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 양반들이 했다는 항거란 온갖 전향 압력으로 인권 침해를 당했다는 사실인데 이런 모양새이니 그 와중에 인간적인 모습에 촛점이 많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래서 남파 공작원이나 빨치산이었다는 사실이 변합니까? 묘역을 뒤집어놓은 수꼴단체들은 묘비에 애국통일열사니 뭐니 하는 문구를 갖다 붙여놨다는 사실에 열폭을 하고 뛰어들어갔던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묘역을 어지럽혀 놓은 것에 대해 찬동을 하기 어렵고 보기에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통쾌하거든요. 내가 볼떄 이 사람 무덤이 딱히 엉뚱한 사람 무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의감이라.
그리고 저 양반들이 동원된건지는 모르겠군요. 김일성 헌법 얘기가 나왔는데, 범법을 했다고 거기에 반드시 얼굴을 찡그려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용산 참사를 보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철거민들의 처지에 공감합니까?
해방정국은 준전시, 전시 상태였죠. 지금처럼 '완고한 국가체제'가 들어서 있지도 않고, 그야말로 실력으로 나라를 세우면 그게 나라인 시절입니다. 좌파 파르티잔이 되어 사회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해 전장터에 나섰던 것 자체는 지금 시점에서는 얼마든지 중립적으로 혹은 비판적/동정적으로 볼 수 있답니다.
일제 때 국권 강탈당한 시대에 일본군에 들어가 일본 천황에게 충성한 자들도 별 이상한 이유로 면책을 시켜주려는 자들이 정작 친일파 귀신들은 국립묘지에 모시면서 사인들의 무덤 묘비명까지 왈가왈부를 하는 건가요? 정말 남의 집 제사상에 감 놔라 대추 놔라 딱 그 꼴 아닙니까.
제 친구 중에도 집안 어른이 전쟁통에 안타까운 일을 당한 이도 있고, 역으로 여순사건 때 일을 당한 가족도 있습니다. 이런 가정사가 그 사람들의 인생에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미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의 가족들을 비방하고 심지어 부관참시라도 하는 줄 아십니까? 전혀 아닙니다. 레닌이나 스탈린 동상이 무너졌듯, 대단한 인간들을 떠받들기 위해 만든 조형물도 아닌 개인들의 가족 유골이 안장된 무덤을 파헤치는 그 꼬락서니를 보면서 뭐가 그리 유쾌 통쾌 상쾌할 수가 있을까요.
해방 때 좌익활동 했던 사람들의 묘비가 부관참시되는 모습을 보고 유쾌 통쾌 상쾌해야 한다면 앞으로 그럴 일이 수두룩하겠군요. 수천만명, 적어도 수백만명의 무덤이 파헤쳐져야 할테고, 그럴 때마다 아주 속이 시원해져서 좋겠습니다.
용산 참사. 저는 학살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안타까워 합니다. 찌라시 사이트에서 무슨 계약서 사진 올리고, 어쩌고 다 쓰잘 데 없는 선동질일 뿐입니다.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종래 용역깡패들이 날뛰던 철거현장을 구경이라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라구요. 저는 90년대에 철거현장에 가서 구경꾼 노릇은 해봤습니다. 시커면 경찰병력들은 뒤에서 정말 팔짱끼고 가만히 앉아 있답니다. 공권력이 수수방관하는 그 시간 그 공간만큼은 법이 존재하지 않은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된답니다. 그런 것에 대한 이해 없이는 전철연을 이야기할 수 없고, 철거현장을 이야기할 수 없지요. 포털 카페 중에도 세입자나 철거 이주민 모임이 있답니다. 그들 이야기 가서 한번 들어보세요. 용산 사건을 어떻게 보는지. 80년대와 2000년대가 어떻게 기괴한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었는지. 그게 왜 가능했는지.